검정고시전문 국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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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점는 합격점을 넘었는데

글쓴이 : 손정수 등록일 : 2012-04-29 조회수 : 4,692회

구분 : 공통

   반갑습니다 이번에 대검 시험 쳤는데 점수통계는 합격점을 넘었지만

   합격되었다는 증명을 받은게 없는데요 글쓴 회원님들은 받으셨는지요?

   아마 합격증명된다면 저도 많이 울것같습니다

   저에게는 초등3학년때 부터 친하던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는 고등학교를 나와서

   공무원으로 55세에 퇴직을 했는데 이친구와 격이 없이 지내왔는데 지난해에 둘이

   무슨얘기 하던중에 툭 내뱉는 말이 무식한게 하는 소릴 하는겁니다 그말이

내 가슴에 비수가 되어서 작년7월달에 검정고시를 시작했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도무지 암기가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했던거 또하고 암튼 열심히 해서

작년 8월에 고입합격하고 이번4/15일에 발표는 안났지만 점수는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나름 열심히 살았고 봉사활동은 7년정도 계속 하고있는데 이제 욕심이 나는

겁니다 대학공부도 한번 해 보고싶습니다 어린시절 생각하면 눈물나지요..옆집에

살던 친구아이가 동아대학을 간다고 하는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초등학교

다닐때는 원만한 성격에 교우관계가 좋고 그 친구보다는 내가 모든것을 다 잘 한다고

늘 생각했는데 나는 공부할 환경이 안되고 이친구는 대학을 다니는 겁니다

원망도 많이 했고 많은세월 학벌이라는 것에 짓눌린것 같았습니다

금융회사에 취직이 되었는데도 학벌때문에 제가 거절했던적도 있었습니다

아마 공무원했던 이친구가 저에게 무식하다는 말을 안했다면 저는 아마 지금도

공부생각은 안하고 살았을것같습니다 요즘은 그친구가 정말 고맙기도 하고

제가 젤 먼저 그친구에게 합격점수 된다고 얘기 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대학가서 나를위해 한번 살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아이들 엄마 대단하다고

하데요 ^^*

저는 학원은 한번도 안가봤구요 국자감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고 이번 합격했습니다

국자감의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평생의 한을 풀수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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