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감 선생님들께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1965년 천안에서 9남매의 6번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지독히도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형제들 모두 중학교진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독히도 가난하였고 아버지 또한 제가 초등학교때 돌아가셔서 진학은 꿈도 못꾸고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에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반에서 1-2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였지만 진학을 하지 못하는것이 너무도 서러웠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검정고시라도 보고 싶었지만 삶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를 않고 검정고시라는것이

굉장히 어려운줄알고 쉽게 도전을 해보지 못했었는데 지난해에 남편이 검정고시를 볼것을 권유하여

남편의 지도하에 한달만에 중학교졸업 검정고시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과정이야 쉽게 합격을 하였지만 고등학교과정은 너무 높은 산처럼 보였습니다.

남편도 고등학교 과정은 힘이 드니까 인터넷 강의를 들으라고 권유하며 국자감에 인터넷 강의를

저와 상의도 없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남편과 상의하여 짧은 시간에 영어와 수학까지 하는것은 어려우니까 영어와 수학은 포기하고

나머지과목만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객관식이고 정답의 비율이 각번호마다 똑같다고하며 영어와 수학은 한번호로만 찍기로 하고

나머지 과목만 집중하여 9월부터 시작하여 7개월여 남짓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제 평생에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인터넷강의를 듣고 또 듣고 요점정리를 하여 외우고 ...

제가족얼굴보다 국자감선생님들 얼굴이 더 친해졌습니다.

가채점결과 451점으로 합격을 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학공부도 하였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으리라 하는 것입니다.

수학강의를 잠깐 보고도 아는문제가 2문제나 있었습니다.

이제는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영어공부를 하여 이제는 대학생이 되려고 합니다.

대학공부도 마칠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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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자감 선생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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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아픈 40년이 흐른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