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점수로 합격한게 아니라서 합격수기를 등록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 싶어 글 올립니다
대학진학을 목표 하지 않았고 여태까지도 일을 하면서 전혀 불편함도 없었고 대졸이 아닌 이상 회사측에서 졸업증명서를 요구하지도 않아서 굳이 졸업장이 있어야 하나 생각하면서 살다가 대학은 선택이라면 고등교육까지는 아주 기본적인 의무교육이고 그렇다면 기본적인 고등학교까지의 졸업장은 있어야겠다 싶어서 잠시 휴식기간에 시험보자 해서 등록부터 했습니다.
책이 택배로 오기 전까지 기초강의만 반복적으로 들었고 강의노트 프린트하거나 파일다운 받지 않고 하나하나 강사님 칠판에 적은 것들 그대로 노트에 적었습니다. 책이 택배로 왔어도 풀어보기까지 열흘이상이 걸렸고 기초강의에서 수학강의만 수차례 반복해서 봤고 이해가 안되니까 공부하기가 싫어서 일주일정도 책도 안보고 인강도 듣지 않았습니다.
8월달을 목표로 했으니까라는 생각과 서술형이나 풀이가 아닌 객관식 문제니까 모르면 찍으면 된다라는 정말 무식한 생각을 해서 인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다가 이 지겨운걸 8월달까지 끌고 가야하나 하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집중해서 하자 하는 생각에하기 싫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땐 하루 2~3시간 , 집중이 잘 되고 이해가 잘 되고 즐겁다 싶으면 8시간도 인강시청 했습니다. 중졸 기초과정 7일 무료수강도 7일간 시청했습니다. 기본강의 넘어가기까지 한달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하다보니 다른건 몰라도 수학에서 문제를 이해하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갔을때 아주 많이 뿌듯하고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풀지를 못하면 답을 적지 못하니까 수학에 비중을 많이 뒀고 4단원 여러가지 부등식까지 인강했습니다. 영어도어려웠지만 나머지 과목과 함께그나마 수월하게 수강했습니다.교재를 다 마치치 않았기 때문에 예상문제나 기출문제는1도 안봤습니다.
시험결과가 나오고 나서야 말이지만 좀 더 집중해서 높은 점수로 합격했다면 정말 좋치 않았을까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고 짧은기간에 거의 하지 않은 공부시간을 두고 보자면 간신히 합격한 것도 다행이다라는 복잡 미묘한 기분이드네요.
시험장에 가니 여러번 보시는 분이나 친구들이나 학원에서 그룹으로 시험 보시는 분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과목 하나씩 끝날때마다 채점하시고 점심 도시락도 함께 드시고 의외로 50대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시험을봤었기 때문에 시험내내 마음은 편했고 수학에 비중을 그렇게나 뒀겄만1번부터모르겠더라고요.마지막 선택과목에서도 응시할때 체육이라고 썼었는지 체육문제지가 나왔더라고요.왜 체육이라고 썼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의문이네요..
그런데 체육문제는 꽤나 쉬었던거 같아요. 체육 60점 나왔지만 공부만 했더라면 점수가 더 좋치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지금 심정은 8월달에 다시 고사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이 있고 좀 더 집중해서 시간투자를 많이 했다면 높은 점수로 합격해 더 큰 기쁨을 누리지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단기간에 하기 위해 개인과외를 고민했고 학원을 고민했지만 무료인강을 보고 직원분과의 상담으로 인강이 맞다는 선택을 해서 어쨌든 시작을 했기 때문에 합격이라는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맞네요.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굳이 고민 하시마시고 시작해보시라고 권유 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고사장 나오면서 사회강사쌤이 답안지 나눠주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영상에서만 뵌 분이 눈앞에 있으니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빠른걸음으로 지나갔으므로 다른 강사님이 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추운날씨에도 수고했다고 응원오신거 너무 좋은거 같아요.
교재들은 기부를 할까 생각합니다.



[수강한 강좌(총 수강기간)] -

2018년 2회 (8월) 시험대비 고졸 종합반으로 수강신청 2018년 1월17일 수강신청했습니다

[합격점수] -

총점 430 61.42

[나만의 국자감 강의(교재)활용팁] -

모르면 무조건 기초강의 이해 할때까지 무한반복이 중요한거 같아요

[대학진학여부(목표대학)/앞으로의 계획] -

대학진학은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